
한글 페이지 나누기는 [쪽] → [쪽 나누기] 또는 단축키 Ctrl+Enter로 바로 됩니다. Enter를 여러 번 눌러서 페이지를 넘기면 나중에 내용을 수정할 때 페이지가 다 밀리니, 꼭 이 방법을 쓰는 게 좋습니다.
기본 페이지 나누기 (쪽 나누기)
페이지가 아직 다 안 찼는데도 강제로 다음 페이지로 넘기고 싶을 때 쓰는 기능입니다.
- 다음 페이지로 넘기고 싶은 위치에 커서 놓기
- [쪽] → [쪽 나누기] 클릭 (또는 단축키 Ctrl+Enter)
- 커서가 있던 자리부터 새 페이지에서 이어짐

강제로 나눈 자리는 [쪽 윤곽]이 꺼져 있을 때 화면에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됩니다. 이 표시 앞이나 뒤에서 Delete나 Backspace를 누르면 나누기가 취소되고, 앞뒤 페이지가 다시 이어집니다. 이때 문단 자체가 합쳐지는 건 아니고, ‘강제로 나눈 표시’만 없어진다는 점 참고하세요.
Enter 연타로 페이지를 넘기면 안 되는 이유
문서를 만들다 보면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 위해 그냥 Enter를 여러 번 눌러 빈 줄을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당장은 페이지가 넘어간 것처럼 보이지만, 나중에 앞부분 내용을 수정하면서 줄 수가 바뀌면 페이지 시작 위치가 밀려버립니다. 그러면 애써 맞춰둔 줄바꿈이 다 틀어지고, 처음부터 다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.
[쪽 나누기]로 넘긴 페이지는 앞의 내용이 몇 줄 늘어나든 줄어들든 상관없이 항상 정확히 그 지점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때문에, 문서 수정이 잦은 보고서나 논문 작업에서는 처음부터 이 기능을 쓰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.
쪽 나누기와 구역 나누기 뭐가 다를까
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, 역할이 다릅니다.
- 쪽 나누기 : 단순히 페이지만 나눔. 편집 용지 설정(방향, 크기, 여백)은 앞뒤 페이지가 동일하게 유지됨
- 구역 나누기 : 페이지를 나누는 것뿐 아니라, 나뉜 페이지부터 편집 용지 방향/크기, 쪽 번호 모양 등을 완전히 다르게 설정할 수 있음
단순히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면 쪽 나누기로 충분하고, 페이지마다 용지 방향을 바꾸거나 쪽 번호 스타일을 다르게 해야 한다면 구역 나누기가 필요합니다.
구역 나누기가 필요한 상황
예를 들어 문서 중간에 표나 그래프가 많아서 이 페이지만 가로 방향으로 바꾸고 싶을 때, 쪽 나누기만으로는 안 되고 구역 나누기가 필요합니다.
- 방향을 바꾸고 싶은 페이지 앞부분에 커서 놓기
- [쪽] → [구역 나누기] 클릭 (단축키 Alt+Shift+Enter)
- 새로 나뉜 구역의 페이지에서 [쪽] → [편집 용지]로 방향/크기 변경

나눈 페이지 다시 합치는 법
- 쪽 나누기 취소 : 나눈 지점 앞/뒤에서 Delete 또는 Backspace
- 구역 나누기 취소 : 구역이 나뉜 지점에 커서를 놓고 Delete 또는 Backspace로 구역 표시 삭제
참고로 표, 머리말/꼬리말, 각주/미주, 캡션, 글상자 안에서는 쪽 나누기 자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. 표 안에서 Ctrl+Enter를 누르면 페이지가 나뉘는 대신 줄이 하나 삽입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(FAQ)
Q. 쪽 나누기 표시가 화면에 안 보이는데 어떻게 확인하나요?
[보기] 메뉴에서 ‘조판 부호’를 체크하면 쪽 나누기, 구역 나누기 같은 숨겨진 표시들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Q. 표 안에서는 Ctrl+Enter가 다르게 작동하나요?
네, 표 안에서 Ctrl+Enter를 누르면 페이지가 나뉘는 대신 표에 한 줄이 추가됩니다. 표 안에서 페이지를 나누고 싶다면 표 바깥으로 커서를 옮긴 뒤 시도해야 합니다.
Q. 나눠진 페이지에서 특정 페이지만 가로 방향으로 바꾸고 싶어요.
이 경우는 쪽 나누기가 아니라 구역 나누기가 필요합니다. 해당 페이지를 별도 구역으로 나눈 뒤, 그 구역에서만 편집 용지 방향을 가로로 바꾸면 됩니다.
Q. 페이지 나누기 한 곳을 삭제하려면요?
나눈 지점의 앞이나 뒤에서 Delete 또는 Backspace를 누르면 삭제됩니다. 이때 문단이 합쳐지는 게 아니라 ‘나누기 표시’만 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.